이날 90도로 깊이 고개를 숙여 인사한 이수근은 "카메라 아직 어색하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이수근은 "그동안 공백기가 있긴 했지만 호동이 형을 비롯해서 출연진이 촬영장에서 많이 도와줬다"며 "좋은 멤버들과 형님들이 함께해 부담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게 웃음을 주는 것이다. 웃음을 크게 줘보자고 뭉쳐서 하는 것이라 저도 이 속에서 분명히 뭔가 잘하는 게 있을 것이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예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 편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질문들에 출연진이 각자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답하는 프로그램이다. '무릎팍도사'를 통해 환상적 호흡을 자랑했던 강호동과 여운혁CP의 재결합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황치열 그리고 김세황이 가세했다. 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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