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나얼이 50살쯤 되면 TV 나가자 하더라” 왜?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2월 8일 09시 36분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나얼 영준 성훈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나얼이 50살쯤 되면 TV 나가자 하더라” 왜?

정규 4집로 컴백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가운데, 과거 멤버 정엽의 인터뷰가 새삼 눈길을 끈다.

정엽은 2013년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왜 10년이 됐는데도 방송에 한 번도 안나오느냐"는 MC 백지연의 질문에 "아시겠지만 나얼 빼고 다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엽은 "나얼이 방송출연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나얼은 그냥 예술 가 인 것 같다. 자기는 어디 산에 들어가서 그림 그리면서 살고 싶다고. 자신을 꾸며서 비추는 것을 원치 않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엽은 "언젠가 나얼이 '우리 TV에 한 번 나가자'고 해서 '언제 나갈까'라고 물어봤더니 '우리 나이 50살쯤 되면 나가자'고 하더라'며 "해외 뮤지션 중 장수한 그룹이 많지만 그에 비해 우리나라 그룹들은 수명이 짧은 것 같다. 늙어서 머리가 하얗게 되어서도 함께 음악하는 뮤지션들 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자는 의미인 것 같아 감동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가 8일 0시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소울 쿠키(Soul Cook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밤의 멜로디’는 오전 9시 기준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정규 4집 앨범 발매 이후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포 리얼(Soul 4 Real)’을 이어간다. 12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일산, 부산, 인천, 서울 무대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만날 수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