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팝’ 유재환 “방송 경험 적다보니 어려운 점 많아”… 박명수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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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8일 17시 57분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방시팝’ 유재환 “방송 경험 적다보니 어려운 점 많아”… 박명수 조언은?

8일 상암동 CGV상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시팝’은 tvN이 출연자들(유세윤-장동민-이상민-유재환)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방송기획자로서 기획부터 편성표 작성과 섭외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활동한다. 판매의 대가는 목표 시청률 달성이며 방송 분량 역시 재미만을 담보로 결정된다.

이날 유재환은 “방송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도 사회적 시선과 도덕적 기준에 맞춰서 콘텐츠를 만들어야하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맞춰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라. 또한 박명수는 ‘나에게 걱정을 안 한다. 토크쇼를 하는 게 아니라 네 콘텐츠로 직접 하는 거니 걱정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유재환은 또 “먼저 유세윤 형님이 하시는 ‘쿠세스타 on TV’에 참여했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이상민 형님의 방송은 구관이 명관이라고 보지 않아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민이 꼴찌 할 것 같다. 이미 익숙한 인물들이 나오고 장동민 형님이 성질을 내고 등 어떻게 내용이 펼쳐질지 결과가 뻔하다”며 “사실 (나는)장동민 형님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 그래도 (장동민이)꼴찌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이상민은 “시청률 1위 공약 대신 꼴찌 공약을 하면 어떻냐”고 제안했다. 이상민은 “시청률 꼴찌를 하면 유재환한테 뺨 3대를 세게 맞는 영상을 찍어서 올리자”고 말했다. 유재환은 당황하며 “차라리 제가 맞겠다. 형들을 어떻게 때리냐”고 했지만 유세윤과 장동민 등 다른 이들은 흔쾌히 동의했다.

진행을 맡은 신아영이 “괜찮냐”고 묻자 유재환은 “저야 너무 괜찮다”며 “그러면 최대한 재밌게 잘 때려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시팝’은 오는 10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방시팝 유재환.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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