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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바람둥이 역할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08 19:44
2015년 12월 8일 19시 44분
입력
2015-12-08 19:43
2015년 12월 8일 1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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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날의 분위기 스틸컷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바람둥이 역할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과 유연석이 서로의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배우 유연석, 문채원, 연출을 맡은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문채원은 “사실 시나리오를 보고 딱 떠오르는 남자 배우가 없었다”며 “남자 캐릭터가 너무 바람둥이기 때문에 생각나지 않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후 유연석이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 되게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상력이 부족했던 모양이다. 얘기를 듣고 보니 상당히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유연석은 “저도 상대 여배우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시나리오를 읽었다”며 “책을 읽는 내내 ‘문채원이 하면 잘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우연히도 정말 문채원이 캐스팅 되었다고 하더라. 마음속으로 소리를 질렀다. 냉큼 하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만나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오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사진=그날의 분위기 스틸컷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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