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지율 가은 탈퇴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돼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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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0일 09시 16분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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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 지율 가은 탈퇴

달샤벳 지율 가은 탈퇴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돼 죄송”

걸그룹 달샤벳의 지율과 가은이 전속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이에 달샤벳은 두 사람의 탈퇴로 6인조에서 4인조로 축소돼 내년 초에 컴백할 예정이다.

달샤벳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8일 “달샤벳 멤버 지율, 가은이 12월 말 전속 계약이 만료돼 그룹 활동을 마감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며 “앞으로 지율은 연기자의 길로, 가은은 평소 관심 있던 패션, 스타일 분야 등 각자의 꿈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지율, 가은에게 많은 응원가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율과 가은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기며 달샤벳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율은 “이렇게 편지를 쓴 이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달샤벳’ 멤버로서 계약된 기간이 끝이 나서 ‘달샤벳 지율이’ 아닌 ‘지율’로서 홀로서기에 나서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율은 “‘달샤벳’이라는 이름으로 분에 넘치는 사랑도 받아보았고, 예쁜 추억들도 많이 만들었고 달링과 멤버들 그리고 해피페이스 식구들께 감사한 것들 투성이”라며 팬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가은 또한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오늘부로 달샤벳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어 달링 여러분께 직접 인사드리고 싶어서”라며 “마지막 스케줄까지는 평소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 미리 전하지 못했다. 너무 갑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달샤벳은 2011년 1월 4일 첫 번째 EP 앨범 Supa Dupa Diva 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EP 앨범 Pink Rocket (2011), Bling Bling (2011), Hit U (2012)를 차례로 발매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 '2012 올케이팝 어워즈 라이징 스타상'과 2012년 '보건복지정책홍보 유공자 시상식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달샤벳 지율 가은 탈퇴. 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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