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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억류, 美 LA공항서 10시간 대기 후 결국 귀국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11 10:07
2015년 12월 11일 10시 07분
입력
2015-12-11 10:04
2015년 12월 11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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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억류’
걸그룹 오마이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10시간 넘게 억류됐다가 귀국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오마이걸은 새 앨범 재킷 촬영 차 미국 LA를 방문했으나, 입국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10시간 넘게 공항에서 대기한 뒤 다음날 오전 0시20분발 비행기로 귀국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출입국관리소는 통과했는데 촬영에 필요한 다량의 의상과 물품 등이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 같다”며 “2차 심사를 기다리던 상황이어서 입국 불허로 최종 결정 난 건 아니지만, 멤버들이 어리고 너무 오랜 시간 공항에 머물러 귀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항공사 관계자는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비자가 문제가 돼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전에 공연 비자를 받지 않은 게 화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소동은 앞서 프랑스 파리 테러와 LA 동부 샌버너디노 총격 테러 사건 이후 미국 전역 공항에 출입국 및 세관 심사가 대폭 강화된 것의 여파로 보인다.
한편 지난 4월 ‘오 마이 걸’(OH MY GIRL)로 데뷔한 오마이걸은 지난 10월 두 번째 앨범 “클로저”(CLOSER)로 활동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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