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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진보라 설레게 한 김제동 이상형은? ‘송윤아’, “과거 책 선물하며 쪽지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11 14:49
2015년 12월 11일 14시 49분
입력
2015-12-11 14:48
2015년 12월 11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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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해피투게더 진보라 설레게 한 김제동 이상형은? ‘송윤아’, “과거 책 선물하며 쪽지를…”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방송인 김제동에게 사심을 고백해 화제인 가운데, 김제동의 이상형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제동은 지난 2013년 12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예전부터 이상형으로 꼽았던 배우 송윤아와의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김제동은 “송윤아와 사귄 건 아니다"고 못박은 뒤 “예전에 송윤아가 책을 좀 추천해달라고 했다. 난 ‘네가 직접 살 필요없다. 내가 사다줄게’라고 말한 뒤 소설부터 위인전까지 장르별로 책을 골라 샀다. 이어 그 책 속에 마음을 담은 쪽지도 넣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윤아는 김제동의 쪽지를 받아보지 못했다고. 김제동은 “책 사뒀는데 송윤아가 ‘매니저한테 줘’라고 하더라. 내 쪽지는 매니저가 봤다.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발길질을 할 정도로 민망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진보라는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김제동에 대한 사심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진보라는 “따로 누구한테 연락해 본 적이 없는데 나는 유재석 씨가 김제동 씨와 친분이 있고 해서 말하고 싶다”며 “사실 방송을 하면서 그렇게 떨려 본 적이 (김제동 씨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지한 모습이 너무 멋있다”며 “문자를 몇 번 했는데 답장이 왔다. 멀리 아프리카까지 가서 문자를 했는데 답장이 왔다. 그런데 그 다음에 한 번 씹혔다. 자존심이 있으니 안 보냈다”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 진보라.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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