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美 억류 공식입장 “직업여성으로 오해… 부당함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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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1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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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공식입장’

걸그룹 오마이걸 측이 미국 공항 억류 상황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1일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미국 현지에서 오마이걸과 전 스텝들의 연락두절로 인해 소속사측에서 상황파악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마이걸은 12월 9일 미국에 새 앨범 화보 촬영차 출국을 했다”며 “해당 행사는 저희의 단독 공연이 아니며, 프로모션 차 참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연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입국관리소는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하였으나, 세관을 통과하던 중 담당자는 오마이걸과 스텝들에게 무슨 관계냐고 물었고, 스텝들 중에서 ‘씨스터(sister)’라는 단어를 언급하자 오해가 발생하게 되었다”며 “미국 현지에서는 실제로 혈연관계가 아닌데 ‘씨스터(sister)’라는 표현이 이상하다며 저희가 가져간 다량의 소품과 의상을 주목했다. 또한 어린 나이의 여성이다 보니 최근 미국 내에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직업여성으로 오해를 받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들과 스텝들이 핸드폰을 압류 당하며 외부와 연락이 닿지 못 했고, 약 15시간의 장시간 억류로 결국 다시 한국행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소속사는 “현재 미국 현지에서 변호사를 통해 부당함을 확인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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