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와 류혜영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첫키스를 나눈 가운데, 과거 류혜영의 캐스팅 소감이 눈길을 끈다.
류혜영은 지난해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고경표와 학교를 같이 다녔다. 표정과 행동이 비슷해 쌍둥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의심을 안 할 정도였다”며 “그와 로맨틱 코미디를 찍으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그와 같이 일하기 위해서는 내가 2배로 열심히 뛰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발언은 채 1년이 되기 전에 실제로 이뤄졌다. tvN 채널의 흥행 보증 수표인 ‘응답하라 1988’에 당당히 함께 캐스팅 된 것.
이에 류혜영은 “우리도 서로 캐스팅된 사실을 몰랐다. 캐스팅 소식을 안 것도 불과 며칠 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스팅 소식을 듣고 고경표와 ‘같이 해서 좋다. 드디어 함께 연기하는 구나’라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직 역할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고경표와 어떤 관계일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경표는 류혜영에 대해 "'감정이 좋아진다고 사귀다 헤어지면 더 오래 못 볼 테니까 친구로 오래 지내자'고 이야기한 적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방송된 응팔 11회에서는 류혜영과 고경표가 뜨거운 첫 키스를 나눴다. 보라는 늦은 밤 독서실에서 귀가하는 선우를 쌍문동 골목에서 기다렸다. 보라는 "고등학생 남친이랑 사귀는 거 힘들다"며 괜시리 투덜댔다.
선우는 그런 보라의 모습이 귀여운 듯 쳐다보며 이야기를 이어갔고 애틋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선우는 보라에게 "키스해도 돼요?"라고 물었다.보라는 응했고 둘은 쌍문동 골목에서 진한 첫 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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