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류혜영 “고경표와 쌍둥이라고 해도 의심 안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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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2일 16시 51분


류혜영 고경표

응팔 류혜영 “고경표와 쌍둥이라고 해도 의심 안할정도”

고경표와 류혜영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첫키스를 나눈 가운데, 과거 류혜영의 캐스팅 소감이 눈길을 끈다.

류혜영은 지난해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고경표와 학교를 같이 다녔다. 표정과 행동이 비슷해 쌍둥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의심을 안 할 정도였다”며 “그와 로맨틱 코미디를 찍으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그와 같이 일하기 위해서는 내가 2배로 열심히 뛰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발언은 채 1년이 되기 전에 실제로 이뤄졌다. tvN 채널의 흥행 보증 수표인 ‘응답하라 1988’에 당당히 함께 캐스팅 된 것.

이에 류혜영은 “우리도 서로 캐스팅된 사실을 몰랐다. 캐스팅 소식을 안 것도 불과 며칠 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스팅 소식을 듣고 고경표와 ‘같이 해서 좋다. 드디어 함께 연기하는 구나’라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직 역할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고경표와 어떤 관계일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경표는 류혜영에 대해 "'감정이 좋아진다고 사귀다 헤어지면 더 오래 못 볼 테니까 친구로 오래 지내자'고 이야기한 적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방송된 응팔 11회에서는 류혜영과 고경표가 뜨거운 첫 키스를 나눴다. 보라는 늦은 밤 독서실에서 귀가하는 선우를 쌍문동 골목에서 기다렸다. 보라는 "고등학생 남친이랑 사귀는 거 힘들다"며 괜시리 투덜댔다.

선우는 그런 보라의 모습이 귀여운 듯 쳐다보며 이야기를 이어갔고 애틋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선우는 보라에게 "키스해도 돼요?"라고 물었다.보라는 응했고 둘은 쌍문동 골목에서 진한 첫 키스를 나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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