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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기억상실 아니었다 “나야, 석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14 11:33
2015년 12월 14일 11시 33분
입력
2015-12-14 11:25
2015년 12월 14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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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기억상실이 아니라는 반전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0회에서는 해강(김현주 분)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진언(지진희 분)과 여전히 그를 밀어내는 해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언은 자신을 외면하는 해강에게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며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해강은 “자그마치 4년이 흘렀다”며 거절했다.
또한 해강은 설리(박한별 분)에게도 “최진언 너 가져. 내 눈에 안 띄게 치워”라며 “버릴 땐 간단하게 버리는 게 좋다”고 차갑게 말했다.
이후 해강은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백석(이규한 분)을 찾아갔고, 백석은 해강이 기억을 잃기 전 좋아했던 시를 읊었다. 이를 들은 해강은 시를 뒤이어 읊으며 애초에 기억을 잃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어 해강은 눈물을 흘리며 “나야, 석아. 나라고. 온기라고. 내가 저지른 일을 바로잡고, 불쌍한 내 동생 지키고, 그 남자와 이별할 수 있게 제발 나 좀 도와줘”라고 부탁했고, 백석 역시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김현주는 국중에서 도해강과 독고용기 1인 2역은 물론 기억상실 전후의 도해강까지 다양한 감정을 폭넓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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