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발언 논란…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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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5일 09시 23분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윤석 발언 논란…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 있다”

개그맨 이윤석이 잇따른 정치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이윤석이 출연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프로그램 ‘강적들’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갈등에 대해 다뤘다. 이 방송에서 이윤석은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말했다.

이윤석이 야당에 대한 생각을 밝힌 부분이 문제가 됐다. 이에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이 “TV에서 공공연히 특정지역 비하 발언을 했다”며 비판해 논란이 불거졌다.

그의 친일파 청산 문제에 관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윤석은 지난 8월 같은 프로그램에서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해 친일파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잇따른 이윤석의 발언에 일부 누리꾼들은 “편향적인 정치 시각이 역사 프로그램 패널로서 부적합하다”며 이윤석이 현재 출연 중인 KBS1 시사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에서 하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윤석 발언 논란.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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