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명예교수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일본 오사카한국문화원 초청으로19일 오후 5시 일본 오사카의 유서 깊은 공연장인 이즈미홀에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오사카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임형주는 자신이 설립한 (재)아트원문화재단 산하 교향악단인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오페라 아리아, 예술가곡, 올드팝, 뮤지컬, 재즈 등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팝페라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자신이 불렀던.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 한류드라마들의 OST 주제가와 한국가곡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임형주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일본 언론매체들과 다양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유력일간지 아사히신문의 12월9일자 지면에 대서특필되어 현재 일본 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9일자 석간지면 및 온라인을 통해 임형주와의 인터뷰 기사를 4면 톱기사로 게재했다. 아사히신문은 임형주에 대해 “팝과 오페라를 융합한 팝페라의 세계적인 테너가수”라고 치켜세우며 그의 1998년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음악인생을 소개했다.
그동안 임형주는 아사히신문에 기사가 게재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인터뷰 기사가 크게 게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형주는 이번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를 계기로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종합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모두에 지면인터뷰 및 대서특필된 한국인 음악가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임형주는 2004년 1월, 일본에 공식 데뷔한 이후 11년의 오랜 기간 동안 일본에서도 한국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국적의 클래식 음악가로는 최초로 일본 최고의 연말 음악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고, 후지TV, TBS, TV도쿄 등 일본의 대표방송사들의 유명 음악프로그램 및 토크쇼에 출연한 바 있다.
임형주의 이번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오사카 독창회는 전석 무료초대이며 오사카한국문화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현재 공연장 객석수의 두 배가 넘는 응모자들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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