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강두리는 전날 오후 4시께 인천 부평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강두리는 한 친구에게 “힘들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던 점으로 자살로 사건을 종결키로 했다.
빈소는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 16일 오전 6시. 고 강두리는 2012년 개봉한 영화 ‘터치’ 등에 단역으로 데뷔했고, 지난달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