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나’ 심형탁, 어려웠던 시절 어머니 대신해 수면제 삼켰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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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7일 09시 49분


사진=썸남썸녀 방송 캡쳐
사진=썸남썸녀 방송 캡쳐
‘마리와 나’ 심형탁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공개한 가족사가 새삼 눈길을 끈다.

심형탁은 과거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 출연해 어려웠던 시절 극단적인 어머니를 대신해 수면제를 삼켰던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심형탁의 어머니는 “내가 사기를 당해 집안이 기울어진 뒤 가족을 못 쳐다보겠더라”라며 “수면제를 사와서 말을 못하고 가족에게 마지막 편지를 써놨는데 우연히 형탁이가 그걸 본 것 같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심형탁의 어머니는 “그 편지를 보고 (심형탁이) 많이 놀란 것 같다”며 “내가 사온 수면제를 자기가 대신 삼켜버렸다. 순간적으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심형탁은 “수면제를 다 먹고 나니 점퍼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는데 기어가더라. 환각이 보였다”며 “순간적으로 어떻게 하나 싶어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 아버지와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다”고 말했다.

한편, 심형탁은 16일 방송된 JTBC ‘마리와 나’에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 동물을 돌보지 못하게 된 주인을 대신해 돌보미로 나섰다.

이날 심형탁은 수시로 애뀨를 쓰다듬으며 애정을 쏟았고 이에 애뀨가 심형탁의 품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때 심형탁은 놀라 비명을 질렀다. 애뀨가 발정이 난 것.

이를 지켜보던 강호동은 “말로만 듣던 돼지 발정은 처음 본다”며 “나는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은 “내가 계속 스킨십을 했더니”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마리와 나 심형탁. 사진=썸남썸녀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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