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엑스포 박명수, 5행시 요청에 거절…2행시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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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7일 11시 37분


‘무한도전 엑스포’

박명수가 또 한 번 2행시 능력을 과시했다.

1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엑스포’ 개막식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권재홍 MBC 부사장, 김엽 MBC 예능본부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김태호 PD,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황광희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명수는 ‘무도엑스포’ 5행시를 요청하자 “(5행시가) 쉽게 빠지는 게 아니다. 어느날 전기가 오던지 바이오리듬 좋을 때 하는 거다. 스타들하고 이야기할 때는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회자가 ‘무도’ 2행시를 부탁하자 박명수는 “진작 2행시 하지 그랬냐”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박명수는 “무. 무미건조한 겨울, 여러분 너무 지루하게 보내셨죠. 이제 여러분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평생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열렸는데요. 이제 한 발 내딛어서 좋은 추억, 12월 19일부터 합니다. 도. 도를 넘었죠? 도레미파솔라시도처럼 도에서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2행시를 마무리했다.

한편 ‘무한도전 엑스포’는 ‘무한도전’에서 하하와 광희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무한도전’ 1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시청자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꾸며져, ‘무한도전’이 그간 수행했던 전철 대 인간 달리기, 조정, 명수는 12살, 쉼표 등의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다.

또한 2015년 ‘무한도전’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같이 열렸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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