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차오루, 10초 만에 눈물 뚝뚝...이유는 “김구라 아저씨 못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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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7일 2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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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에스타 공식 페이스북
사진=피에스타 공식 페이스북
‘라디오스타’ 차오루, 10초 만에 눈물 뚝뚝...이유는 “김구라 아저씨 못생겨서”

라디오스타 피에스타 차오루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라디오스타’ 숨겨져 있던 예능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피에스타 차오루는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외부자들’ 특집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4차원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방송 초반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차오루는 “피에스타에서 중국인을 맡고 있는 차오루다”라며 중국 묘족 출신이라고 밝힌 뒤 “내가 희귀템이다”라고 자신을 당당하게 소개했다.

이어 차오루는 엉뚱한 한국말과 독특한 개인기로 4차원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그는 개인기로 ‘가나다라마바사’를 거꾸로 할 수 있다면서 한국인보다 정확하고 더 빠른 속도로 말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상황극하면서 10초 안에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개인기도 선보였다. 차오루는 MC 김구라에게 “아저씨 못생겼어요”라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실제 10초 만에 눈물을 뚝뚝 흘렸고, ‘웃픈(웃기지만 슬픈)’ 상황에 김구라도 결국 함박 웃음을 터트렸다.

이 밖에 차오루는 한국말을 잘못 사용해 교수님을 존칭하려다 ‘교수새끼’로 말한 사연, “신촌에 옷을 사러 간다”고 말하려다 “신촌에 오줌 싸러 간다”고 말했다는 일화들을 연이어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차오루는 악성 댓글로 힘들어하는 다른 출연진에게 “배불러서 하는 소리다. 나는 악플도 괜찮다. 나는 무플이다”라며 악플도 환영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 끝인사에서 차오루는 “피에스타에 대한 관심이 차오르면 좋겠다”고 말한 뒤 김구라를 향해 “이렇게 오지랖이 넓으신 줄 몰랐다. 아는 척 하지 마시고 그냥 모르면 모른다고 하셨으면. 그런 고집은 접어야 된다”라고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려 끝까지 폭소를 자아냈다.

차오루는 소속사를 통해 “꿈 같은 ‘라디오스타’ 나와서 정말 영광이었다. 그리고 MC 선배님들께서 챙겨 주시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방송 후에 큰 관심 받아서 깜짝 놀랐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 멋진 활동 할 테니까 피에스타 많이 사랑해달라. 아쌰아쌰 파이팅!”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라디오스타 피에스타 차오루. 사진=피에스타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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