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창사 25주년 특집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3회에서는 이방지(변요한 분)와 연희(정유미 분)가 애틋하게 내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분이(신세경 분)는 이방지에게 조선 건국 이후 자신의 소박한 꿈은 과거 남매가 살던 마을로 돌아가 오순도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방지는 연심을 품고 있는 연희에게 “정말로 너희들이 일이 잘 되면, 너희가 원하는 세상이 오고, 이 일이 끝나면 너는 뭘 할 거야?”며 “분이는 그런 날이 오면 고향으로 내려가 농사 짓고 그렇게 살아가는 게 꿈이라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연희는 “분이 답네”라며 “그렇게 될 거야. 그 꿈 이루게 될 거야. 더 열심히 하자 우리”라고 말했다.
이어 망설이던 이방지는 연희에게 “같이 갈래?”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연희는 “아니. 싫어”라고 이방지의 제안을 거절하며 뒤돌아섰다. 그러나 뒤돌아선 연희는 이방지의 마음을 느꼈는지 속으로 “땅새야, 물어봐줘서 고마워”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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