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K팝스타’의 심사위원인 양현석과 유희열에게 유준상의 자작곡 평을 부탁했다. 두 사람은 유준상의 노래란 것을 모른 채 평을 이어갔다.
유희열은 “영어가 쉬운 단어로 계속 반복 되는 걸 봤을 때 누가 봐도 우리 교육을 받은 분이다”며 “아는 단어를 배열하시는 것 같고 노래가 아주 단순하다. 다만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편곡이 세련됐다. 편곡자를 섭외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현석은 “편곡은 나쁘지 않다. 누굴까? 근데 괜히 말실수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유희열은 “뭔가 더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여행에서 쓱 스케치한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유준상의 곡이라는 말에 “곡을 또 발표했냐. 유준상은 곡을 그 자리에서 쓰고 끝낸다. 앉은 자리에서 곡이 나온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양현석은 “유준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며 “그렇다면 재능이 있는 것 같다. 배우가 하는 수준이라면 오히려 더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힐링 유준상. 사진=힐링캠프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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