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4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이는 한중 합작 30부작 드라마 ‘비취연인’(가제)에 출연하며 60억 원의 출연료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톱스타의 출연료가 평균 회당 1억 원인 걸 감안하면 2배나 되는 액수다.
이 드라마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로,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 ‘포인트 브레이크’의 공동제작 및 투자사인 DMG가 제작에 참여한다. 이종석의 소속사 웰메이드예당은 “이종석이 데뷔작인 ‘검사 프린세스’와 ‘닥터 이방인’에서 함께한 진혁 PD의 제안을 받아 ‘비취연인’을 선택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내년 1월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여주인공으로 중국의 톱 여배우가 캐스팅될 예정이다. 이종석은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등이 중국에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꾼들은 “한국 드라마 복귀를 기다렸는데 중국 드라마에 출연한다니 아쉽다” “얼른 한국 드라마도 한 편 찍어 ‘이종소(소처럼 열심히 일한다는 뜻의 별명)’로 돌아오길”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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