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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냉장고, 옮길 때 고장날까봐 불안했다?… “할머니 냉장고 같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2-29 10:41
2015년 12월 29일 10시 41분
입력
2015-12-29 10:40
2015년 12월 29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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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남편.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박진희 냉장고, 옮길 때 고장날까봐 불안했다?… “할머니 냉장고 같다”
배우 박진희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최정윤과 박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두 사람에게 “남편들 욕을 좀 하신다고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최정윤은 “투정이죠”라고 말했고, 박진희는 “남녀의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박진희는 “남자들은 미션을 줘야 해결한다”면서 “형광등이 나가면 여자들은 바로 아는데 남자들은 3개가 나가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성주는 “하나는 살아 있죠? 그럼 된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진희는 “‘여보 형광등이 나갔네?’라고 말하면 알아서 형광등을 갈아줘야 되는데 남편이 모른다”며 남편에게 미션을 주면서 “여보, 일요일 오후 3시 30분까지 형광등을 갈아주세요. 부탁해요”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진희는 이날 냉장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박진희의 냉장고를 본 김성주와 허경환은 “손때 묻은 거 봐라. 할머니 냉장고 같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실제 수리 부품이 곧 단종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고, 김성주는 “제작진이 박진희 냉장고를 옮겨올 때 고장날까봐 불안했다더라”라고 전했다.
박진희는 또 자신의 별명이 ‘에코진희’라며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힘쓰는 편이다.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하며 간단한 채소는 직접 재배한다. 옛날에는 직접 닭도 키웠다”고 밝혔다.
이어 “빗물을 받아놓고 청소용, 세차 등 용도로 사용하며 뜨거운 물 나오기 전 나오는 찬물도 모아 내가 세수를 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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