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판빙빙 등 中톱스타들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2월 29일 14시 21분


가수 비, 중국 배우 판빙빙. 사진제공|동아닷컴DB·디렉터스
가수 비, 중국 배우 판빙빙. 사진제공|동아닷컴DB·디렉터스
가수 비와 백지영이 중국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한다.

두 사람은 31일 오후 7시35분(현지시각)부터 생방송되는 저장위성TV 신년특집쇼 ‘저장TV 신년 콘서트’에 동반 출연해 각자의 무대를 꾸민다. ‘달려라 2016’이란 부제가 붙은 저장TV 신년콘서트는 중국 3대 방송사 중 하나인 저장위성TV가 매년 벌이는 연말특집무대다.

이날 콘서트에는 안젤라 베이비, 판빙빙 등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를 비롯해 덩차오, 나잉, 리천, 미즈하라 키코 등 현지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자정 무렵까지 각종 무대가 이어진 후 다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이날 비는 ‘라송’과 ‘힙송’, ‘레이니즘’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고, 중국 인기가수 진룬지와 함께 ‘그 여자’를 부를 예정이다.

비와 백지영은 2015년 한 해 중국에서 의미 있는 활약을 보였고, 동시에 2016년 중국에서 더 큰 활약이 기대되는 한국 남녀가수 자격으로 출연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가 처음으로 출연한 중국드라마 ‘캐럿 연인’이 올해 저장위성TV와 안후이위성TV를 통해 동시 방송됐고, 온라인상에서 드라마의 누적조회수는 85억 회에 이를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백지영은 ‘시크릿 가든’ ‘아이리스’ ‘구가의서’ 등의 드라마 OST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총맞은 것처럼’은 중국가수 허룬둥이 불러 크게 히트하면서 원곡가수인 백지영에도 관심이 쏠렸다. 백지영은 이 같은 배경 속에 내년 1월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벌이는 등 본격적으로 중국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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