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유재석, 공로상 수상 후 “대상은 안주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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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30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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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유재석’

개그맨 유재석의 재치 있는 수상소감이 화제다.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명수는 “시청자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모든 멤버들이 열심히 했다. 유재석이 두서가 있으니 정리해주길 바란다”며 유재석에게 수상 소감을 넘겼다.

이에 마이크를 이어받은 유재석은 “공로상을 주는 걸 보니 대상 안주나 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구라는 “아이고 걱정 말아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갑자기 상을 줘서 감사하다. 이 상은 많은 시청자들과 제작진 덕분에 받을 수 있었고, 정형돈이 함께했으면 좋겠다. 2016년에는 같이 뛰고 땀 흘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상은 지난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인 김구라가 수상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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