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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연예대상’ 김구라 “레이양, 마음고생 심할 것… 선배로서 미안한 마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30 13:53
2015년 12월 30일 13시 53분
입력
2015-12-30 13:51
2015년 12월 30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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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대상 레이양 현수막’
개그맨 김구라가 ‘2015 MBC 연예대상’ 레이양의 비매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김구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렇지 않아도 레이양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어제 신봉선에게 급히 (레이양의) 전화번호를 물어 문자를 남겼다”며 “축하를 해주기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본의 아니게 지탄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선배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레이양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대중이 그의 행동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마음고생이 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레이양은 김구라의 대상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레이양은 카메라를 의식한 듯 현수막을 다 펴지 않았고, 김구라가 수상 소감을 말하는 도중에도 옷매무새를 다듬거나 머리를 연신 만지는 등의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레이양 측은 “신인이라 의욕이 앞서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김구라 씨에게 폐를 끼치게 돼서 죄송하다”며 “레이양이 시상식 직후 김구라 씨에 직접 사과를 했고, 김구라 씨 역시 대선배시니까 넓은 아량으로 괜찮다고 하셨다더라”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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