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이 3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SBS 연예대상의 가장 큰 상인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 김병만, 강호동, 이경규, 김구라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진행된 KBS, MBC 연예 대상에선 각각 이휘재와 김구라가 수상했다. ‘국민MC’로 통하는 유재석은 아직 영예를 얻지 못 했다. 만약 SBS 연예대상에서도 유재석의 이름이 호명되지 않으면 지상파 3사 연예 대상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에 실패하는 드문 일이 벌어진다.
‘SBS 연예대상’이 만들어진 2007년 이후 유재석은 2008년, 2009년, 2011년, 2012년 등 총 네 차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재석은 올해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프로그램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시청률은 조금 아쉬운 편. ‘런닝맨’이 6%, ‘동상이몽’이 4~6%에 머물렀다.
올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의 강력할 라이벌은 김병만이다. 김병만은 출연 중인 ‘정글의 법칙’아 14~15%, ‘주먹쥐고 소림사’가 6~7%의 시청률을 기록, 단순 수치면 보면 유재석에 앞선다.
유재석은 2005년부터 작년까지 지상파 3사 중 최소 1곳에선 대상을 수상해 ‘10년 연속 대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 마지막 남은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의 기록이 연장될지 중단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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