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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대상, 수상소감은… “저에게 이 정도면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2-31 09:10
2015년 12월 31일 09시 10분
입력
2015-12-31 09:08
2015년 12월 31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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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지성. 사진=지성 SNS
지성 대상, 수상소감은… “저에게 이 정도면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배우 지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성은 지난 30일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킬미힐미’로 대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지성은 100%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로 김정은, 김희선, 황정음, 차승원, 전인화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지성은 대상 수상 후 “아직 부족하지만 정말 만족하고 있다. 제게 주는 상이 아니라 ‘킬미힐미’를 만들었던 많은 분들에게 주는 상”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비밀’에 이어 ‘킬미힐미’까지 연달아 두 작품을 같이 한 황정음은 대단한 배우다. 7가지 인격으로 바뀔 수 있게 리액션 해줬다. 진심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지성은 또 본인에게 수고했단 말도 전했다. 그는 “저에게 이 정도면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성은 이어 3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지성은 대상을 비롯해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박서준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킬미힐미는 올해의 드라마상을 받았으며, 박서준, 황정음 등의 수상까지 더해 2015년 최고 인기드라마임을 인증했다.
특히, ‘그녀는 예뻤다’까지 두 작품을 히트 시킨 황정음은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네티즌 인기상, 올해의 연기자상을 받았으며, 박서준은 미니니리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네티즌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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