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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악플로 단련돼? “악플 보다 보면 오기 생겨” 솔직 고백 ‘눈길’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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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16:21
2015년 12월 31일 16시 21분
입력
2015-12-31 16:21
2015년 12월 31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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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쳐
전현무, 악플로 단련돼? “악플 보다 보면 오기 생겨” 솔직 고백 ‘눈길’
방송인 전현무가 SBS ‘2015 SAF 연예대상’서 진행 논란에 휩싸여 사과한 가운데, 과거 그가 악성댓글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전현무는 지난 4월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뇌섹남이 된 비결로 악성댓글을 꼽았다.
당시 방송에서 전현무는 리포터의 “어떻게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을 하느냐”는 질문에 “나를 만든 것은 악플이다”라고 답했다. 또 “악플을 확인하다 보면 오기가 생겼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시민들이 꼽은 뇌섹남 1위가 된 것에 대해 “아마 멍청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러지 않더라는 반전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라고 능청을 떨었다.
한편, 전현무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대상 후보인 강호동 씨를 인터뷰하는 내용을 보시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셨음을 알게 됐다”며 “더욱 부끄러운 것은 여러분이 이렇게 지적해주시기 전에는 제가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친한 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러분들이 함께 보는 방송임을 잠시 망각해 함부로 선을 넘어 진행한 점 인정한다. 그리고 깊이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그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2015 SAF 연예대상’에서 비매너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전현무. 사진=전현무/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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