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고두심-김수현 이례적 공동수상…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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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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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배우 고두심과 김수현이 ‘KBS 연기대상’ 대상을 공동수상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5 K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2명이 지목됐다.

이날 고두심과 김수현이 대상을 공동수상한 것. 두 사람은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와 ‘프로듀사’로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 후 고두심은 “제가 89년도에 처음 이 자리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때 수상소감을 부모님께 전했는데 지금은 부모님이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하지만 대상의 기쁨은 그대로인 것 같다”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오래 함께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예전에 도민준 씨(‘별에서 온 그대’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나서 이번에 ‘프로듀사’에서 백승찬이라는 다른 역할을 맡으면서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도 했었다”면서 “지금은 또 다른 인물을 준비하고 있다. 매번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겁이 난다. 그래도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겠다. 실패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 사진=KBS 연기대상 고두심 김수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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