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유아인 수상소감 의미심장? “여우-괴물 같아지는 순간이…”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월 1일 16시 03분


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배우 유아인이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유아인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2015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면서 남다른 수상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최우수한 연기를 펼쳤는지 잘 모르겠다. 제가 잘해서 주신 건 아닌 것 같다”면서 “‘육룡이 나르샤’라는 50부작이라는 긴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 마냥 행복하지 않지만 기꺼이 많이 배우면서 임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이 상패 하나에 참 많은 스토리가 있고, 많은 생각이 오가고, 많은 야심이 오가고, 힘겨루기를 하기도 한다”면서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가장 유연하고 영악하고 여우같아지고 괴물 같아지는 순간이 많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좋은 배우로서 좋은 배우가 뭔지 더 다그치며 묵묵히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날 유아인은 최우수연기상은 물론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상은 드라마 ‘용팔이’로 주원이 받았다.

유아인 수상소감. 사진=유아인 수상소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