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승리(26·이승현·사진)가 20억원 상당의 사기를 당했다며 가수 출신 30대 여성 신모씨를 고소한 사실이 5일 뒤늦게 알려졌다.
승리는 신씨를 지난해 12월29일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승리는 2014년 6월 “부산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분양 수익으로 수십억원을 벌게 해 주겠다”는 신씨의 제안에 20억원을 투자했다. 같은 해 8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신씨의 말에 추가로 5000만원을 건넸다. 하지만 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자 신씨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