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광석이는 왜 그리 일찍 죽었대?”(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1월 6일은 고 김광석의 20주기다. ‘가객’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32세의 한창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다. 자살로 결론 났지만 타살설도 여러 번 제기됐다.
김광석은 살아서 8개의 앨범을 남겼다. 사후 10개 이상이 그의 이름으로 더 나왔다. 더는 볼 수 없는 김광석의 노래를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
김광석 20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대표적인 김광석 추모 행사 '김광석 노래 부르기 대회'가 이날 열린다.
김광석추모사업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6'을 진행한다. 마지막이 될 올 행사는 프로·아마추어 구분이 없으며 악기 연주만으로도 참가할 수 있도록 꾸몄다.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그간 모은 기금 3억6700여만원을 기반으로 올해 재단을 세우고 국내 대중음악계와 문화예술계 발전을 돕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석 팬 모임 '가수 김광석님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추모제 '김광석 겨울 사랑편지'를 준비했다.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도 추모 문화 행사가 열린다.
대구 중구청은 기일 이후 첫 주말인 9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에 있는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김광석 다시그리기 콘서트'를 연다.
약 1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되는 콘서트는 김광석의 생전 모습이 담긴 추모 동영상으로 시작하며 테너 노성훈과 가수 채환, 재즈밴드 김명환 트리오 등이 김광석의 대표 노래를 부른다.
김광석에게 부치는 편지 낭독 순서도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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