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트럭, 고품격 출장 오디션… 제2의 UV 찾기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월 6일 17시 56분


‘오디션트럭 조정치’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 ‘오디션 트럭’이 온다.

6일 첫 방송되는 ‘오디션 트럭’은 가수 뮤지와 기타리스트 조정치, 아이돌 빅플로의 멤버 하이탑이 진행을 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디션 트럭’은 특수 제작된 트럭을 타고 재야의 숨은 고수들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출장 전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최종 합격자에겐 5억 원 상당의 추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정치는 방송 촬영 중 “5억 원 상당의 추억은 도대체 어떤 추억이냐?” 물었고, 뮤지는 “죽을 때까지 사람 안 만나도 된다. 이 추억 하나만 가지고 살아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며 ‘본격 추억 팔이 방송’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1회부터 독창적인 흥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MC들을 멘붕에 빠트렸다고 전했다. “라면 끓여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를 외쳤던 인터넷 짤방 스타 갓형욱은 라면을 끓여먹으며 노래하는, 세계최초 먹방 & 음방의 하이브리드형 오디션을 선보였고, 취권 랩의 창시자로 알려진 유민수는 “래퍼에게 카피 랩은 살인행위다”라는 명언을 남겨 좌중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던 레이디 제인은 방송 말미 “방송도 이상한데, 바보 삼형제(뮤지&조정치&하이탑)을 두고 가려니 마음이 쓰인다”며 서둘러 돌아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디션 트럭’은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단순히 노래만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닌 제2의 UV가 될 똘끼(?) 충만한 멤버를 찾아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우승자는 뮤지를 비롯한 MC가 함께 프로듀싱하는 음원과 뮤직비디오 발매,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다.

기존의 오디션과는 확연히 다른 재미를 선사할 GO!품격 출장 오디션 ‘오디션 트럭’은 6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 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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