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 오스카서도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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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1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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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는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디카프리오는 접전이 예상됐던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밴더를 비롯해 ‘컨커션’ 윌 스미스, ‘대니쉬 걸’ 에디 레드마인, ‘트럼보’ 브라이언 크랜스톤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디카프리오의 골든글로브 수상은 2005년 ‘에비에이터’(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2014년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에)에 이은 세 번째다.

수상 직후 디카프리오는 “정말 놀랍다. 감사하다”며 “2년 전부터 우리는 ‘레버넌트’ 속 거대한 자연에 대해 많은 것들을 찾으려 노력했다. 이 영화는 생존에 대한 영화였고, 쟁취에 대한 영화였고, 인간의 승리에 대한 영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는 내게 믿음을 줬다. 그 믿음을 주게 했고 이 여정에 함께 하도록 허락해준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에게 이 상을 돌린다”며 “그의 리더십과 비전은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디카프리오가 그간 인연이 없던 오스카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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