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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골든디스크, 중국아닌 한국서 열려…이유는?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1-11 15:16
2016년 1월 11일 15시 16분
입력
2016-01-11 14:58
2016년 1월 11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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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시상식 포스터.사진= 골든디스크 공식 SNS
제30회 골든디스크, 중국아닌 한국서 열려…이유는?
제30회 골든디스크가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열린다.
오늘(11일) 골든디스크 시상식 사무국은 1월 20일~21일 중국 선전(심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같은 날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사무국은 개최국 변경에 대해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지난해 12월 20일 선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안전 문제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변의 아픔을 겪은 심천 시민을 위해서도 장소를 심천에서 서울로 변경하는 것이 차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마지막으로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면서, 한국에서 펼쳐지는 시상식이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말을 끝맺었다.
이날 일어난 대규모 산사태로 실종자 77명과 사망자 58명이 발생했으며, 공안 당국은 이를 대태러 위험까지 내재한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해 행사 취소를 요구하는 공문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앞서 중국 선전에서 16일에 열릴 예정이던 개리의 아시아 투어 일정도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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