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69세. 데이비드 보위는 그동안 암과 투병해왔다. 비주얼한 이미지와 추상적인 무대 연출로 강렬함을 자아내는 ‘글램록’의 대표주자인 데이비드 보위는 화려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로 무대에 서 왔다. 1964년 데뷔한 뒤 ‘페임’ ‘레츠 댄스’ 등 노래를 남긴 그는 모두 1억3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배우로도 활동한 그는 199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1997년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숨지기 직전인 9일 새 앨범 ‘블랙스타’를 내놓아 많은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