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그룹 타히티 지수(21)가 스폰서를 제안 받은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과거 4대악 홍보대사로 활동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5월 타히티는 강원경찰청 4대악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했다.
당시 타히티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금요일 4대악 홍보대사 위촉식에 포돌이와 포순이로 변신한 멤버는 누구일까요? 바로 바로 지수와 저예요. 함께 고생해주신 경찰 오빠들과 함께 인증샷. 오늘도 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포돌이와 포순이로 변신한 타히티 멤버들과 경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타히티의 홍보대사 활동은 춘천경찰서 형사과에 근무하는 타히티 지수 아버지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는 2015년 1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현직 경찰서 수사 과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1일 지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폰서를 제안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브로커로부터 문자기 오기 시작한 건 꽤 됐다”며 “지수 본인이 무척 힘들어하고 있다. 타히티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며, 국내 입국하는 대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