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조타가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승리를 거둬 화제가 된 가운데, 유도를 그만둔 사연에 눈길이 간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생활인 전국대회에 출전한 예체능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타는 “고등학교 때 운동할 때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 그때는 왜 지금처럼 하지 못하고 포기했는지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후회된다”라며 “고등학교 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땐 최선을 다한 것 같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동네 예체능’은 자막을 통해 ‘어릴 적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자란 소년은 오직 유도밖에 모르고 살았고 그것만이 전부라고 믿었습니다. 유도뿐이었던 그 시절 갑작스레 찾아온 부상은 소년을 좌절시켰고 소년은 다른 꿈을 찾아 떠났습니다’라는 글을 띄워 감동을 높였다.
한편, 12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조타는 경상도 연합팀 강경모와 대결, 멋진 승부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접전에 접전을 거듭했다. 조타와 강경모 모두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고, 두 사람의 치열한 경기에 멤버들과 양 팀 코치들은 긴장의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결국, 조타는 경기 종료 10초를 앞두고 유효를 따내 승리를 거뒀다.
승리가 확정이 되자 조타는 환호성을 질렀고 아버지가 앉아있는 관람석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이후 조타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멤버들은 마음을 담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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