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무속인 박미령, 연예계 활동 당시 스폰서 제의 받았다? “성인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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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3일 15시 59분


사진=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 캡처
사진=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 캡처
1980년대 하이틴스타 박미령이 스폰서 제의 때문에 연예계를 떠났다고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에는 무속인으로 돌아온 과거 하이틴 스타 박미령이 출연했다.

1989년 21세의 젊은 나이에 연예계를 떠난 박미령은 “성인이 되던 해라 여러가지 제의가 많았다. ‘젊음의 행진’ MC를 하고 있었고 이승철 기획사에 소속돼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유종의 미를 못 거두고 ‘젊음의 행진’을 빠졌다. 그냥 잠적했다. 나 하나 없어도 둘이 있으니까 될거라고 생각했다. 상황을 설명하고 빠져야 하는데 녹화를 앞두고 그냥 빠졌다. 지금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미령의 잠적 이유는 결혼. 그는 “결혼도 이유가 있었지만 어렸을 때는 미성년자니까 보호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 성인이 되고 사람들과 접촉이 되니까 스폰서 제의가 오더라. 고민이 됐었고 마침 결혼을 생각하면서 안정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예 잠수를 탔다. 연락을 일절 다 끊고 10여년을 살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미령은 초등학교 때 잡지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당시 인기 프로그램이던 ‘젊음의 행진’ MC를 맡으면서 여고생 최초로 화장품 CF에도 출연한 바 있다.

호박씨 박미령. 사진=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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