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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와 결혼’ 정우, 과거 100억대 사기 영화에 캐스팅? “제작발표회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4 09:15
2016년 1월 14일 09시 15분
입력
2016-01-14 09:14
2016년 1월 14일 09시 1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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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김유미.사진=정우SNS
‘김유미와 결혼’ 정우, 과거 100억대 사기 영화에 캐스팅?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유미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정우가 과거 100억대 사기 영화에 캐스팅 됐던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정우는 2013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신인시절 캐스팅 됐던 영화와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정우는 "영화 제작발표회에 갔는데 기자들도 없이 동네 어르신들만 있었다" 면서 "출연료로 300만원을 받았지만, 감독의 무리한 연기 요구에 무술 감독도 없이 실제 같은 액션 장면을 소화하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는 "일주일 후 감독이 '네가 인지도가 너무 약해서 주연배우를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면서 "몇 달 후 해당 영화가 '100억대 사기 영화'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우는 "출연료를 받았으니 손해를 본 건 없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우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우가 오는 16일 김유미와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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