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P 해체설’ 초난강, 알고보니 송강호 열혈 팬? 영화 DVD 소장하며 ‘팬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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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4일 10시 01분


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SMAP 해체설’ 초난강, 알고보니 송강호 열혈 팬? 영화 DVD 소장하며 ‘팬 인증’

일본 그룹 SMAP이 해체설에 휩싸인 가운데, 멤버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이)이 배우 송강호를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초난강은 과거 일본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게스트에게 해주고 싶은 3가지’를 소개했다. 그는 “내가 한국 배우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면서 송강호의 DVD 세트를 게스트에게 선물했다.

그는 “‘복수는 나의 것’을 가장 좋아한다”면서 “최고다. 진짜 좋아한다”고 송강호의 열혈 팬임을 밝혔다.

이어 “나는 연기를 할 때 송강호를 생각하면서 한다. 당신도 이 사람의 연기를 보면 확 바뀔거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에 초난강은 게스트에게 “‘복수는 나의 것’ DVD는 보고 다시 돌려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초난강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송강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초난강은 자신의 프로그램에 설경구, 이병헌, 이영애, 차승원 등 유명 스타들이 모두 출연했다며 “송강호 씨가 첫 회에 나오기로 했었다. 스케줄이 안 맞아서 결국 못 나왔다. 팬이라서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에 MC 강호동이 “대한민국 최고 스타는 송강호냐 차승원이냐”고 묻자, 초난강은 “차승원송강호”라고 한 사람 이름처럼 빠르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MAP 소속사 쟈니스는 13일 해체설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일부 멤버들의 독립 문제와 담당 매니저의 이사 사퇴 등에 대해 협의 및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쟈니스는 “자세한 내용의 문의에는 답할 수 없다”며 “이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기무라 타쿠야를 제외한 SMAP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가 현 소속사인 쟈니스를 떠나 독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SMAP의 성장을 이끌어 온 여성 매니저가 곧 쟈니스를 떠날 예정이고 이에 4명이 그를 따라가기 위해 독립을 고심 중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SMAP 해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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