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쯔위 ‘마리텔’서 대만기 흔들었다가 중국 활동 제동 “정치적 주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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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4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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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와이스 쯔위 출연 마리텔
사진=트와이스 쯔위 출연 마리텔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전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멤버들 각자 출신 국가의 국기를 들고 흔들었다. 대만 출신인 쯔위는 대만 국기를 들었다. 본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던 장면이지만, 인터넷 방송 화면으로 온라인상에 퍼졌다.

이에 대만 출신 가수 황안이 “쯔위는 대만 독립 주의자가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가수로 유명하다. 중국은 현재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중국 공식 웨이보에서 “우리는 어떠한 정치적 주장도 하지 않는다. 쯔위는 16세 소녀로서 어떤 정치적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루머로 인해 중국 파트너들과 문제가 생겼다. 해결될 때까지 트와이스의 중국 내 활동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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