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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농담에 하니 눈물… EXID 측 “프로답지 못한 점 인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5 15:05
2016년 1월 15일 15시 05분
입력
2016-01-15 14:43
2016년 1월 15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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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 측 “하니, 방송 중 눈물…프로답지 못한 점 인정”
걸그룹 EXID 하니가 14일 열린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려 당황스러운 상황을 만들었다.
하니는 자신의 소속그룹인 EXID가 수상한 뒤 MC 전현무로부터 “누가 생각나는가?”라는 질문에 “팬 분들, 부모님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이 오늘 인기상을 받는다. 이 자리에 못 오지만 자랑스럽다”고 연인 김준수를 언급했다.
또한 이날 김준수가 인기상을 받았지만 수상을 하지 못하고 시상식조차 하지 않은 점을 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던 하니는 전현무가 “외모가 굉장히 ‘준수’하다”라는 농담을 듣자 갑자기 몸을 돌려 눈물을 닦아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최근 김준수와 열애를 인정한 후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그가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고 있다.
전현무의 농담에 눈물을 흘린 일과 관련해 EXID 측은 15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하니의 행동이 프로답지 못했던 점은 인정한다. 방송 중에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 것은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당시 하니의 심경을 물어볼 수가 없었다. 개인사이기도 하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물어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로 인해 전현무 씨가 악플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차차 소속사 측에서 좋게 해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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