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서가대’ 인기상 수상 나래이션으로 대체 “제가 너무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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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5일 18시 48분


‘서가대’ 인기상 투표 1위 김준수 소셜미디어
‘서가대’ 인기상 투표 1위 김준수 소셜미디어
김준수 ‘서가대’ 인기상 수상 나래이션으로 대체 “제가 너무 밉습니다”

14일 열린 '서울가요대상'(서가대)에서 JYJ의 김준수가 인기상을 수상했지만 무대에 오르지 못해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100% 사전 투표 결과로 선정되는 '인기상 투표'에서 김준수는는 총 46.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서가대에서 인기상 시상은 없었고 김준수는 불참했다.

진행을 맡았던 김준수의 연인 하니는 이날 "그분이 오늘 인기상을 받는다. 이자리에 못 오지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무대에 서지 못한 김준수의 인기상 수상은 짧은 나래이션으로 대체되어 3~4초간 방송됐다.

이와 관련해 서가대 조직위 측은 "이번 서가대는 본상 수상자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기 때문에 인기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초대를 못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김준수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아픕니다. 전 아무래도 괜찮지만 여러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본다면... 그 정성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함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또 빚을 집니다. 미안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준수는 또 V앱 방송을 통해 팬들과 한시간 가량 소통 하며 "방송에 못나간다면 우린 우리 방식대로 자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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