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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중국판 ‘나가수’ 첫 경연 2위…무명설움 벗고 한류스타 등극? ‘엄지 척!’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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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6 16:42
2016년 1월 16일 16시 42분
입력
2016-01-16 16:42
2016년 1월 16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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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2위
방송 캡처화면
황치열, 중국판 ‘나가수’ 첫 경연 2위…무명설움 벗고 한류스타 등극? ‘엄지 척!’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첫 경연 2위를 차지했다.
황치열은 15일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 첫 경연에 참여했다. 유일한 한국가수인 그는 코코리, 리커친, 쑤젠신, 자오좐, 하야밴드, 쉬자잉, 관저 등 중화권 톱가수들과 팽팽한 경연을 펼쳤다.
이날 황치열은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OST인 이승철의 ‘그 사람’을 선곡했다. 황치열의 무대가 끝난 뒤 관객석의 환호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경연 결과 그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위에 올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
‘나는 가수다 시즌4’ 홍타오 총감독은 “황치열의 허스키하고 진정성 느껴지는 보이스가 아주 매력적이다.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기분 좋은 설렘 속에 첫 무대에 임했다. 중국 가수들과 관객들 앞에서 유일한 한국가수로 노래를 하니깐 마치 국위 선양하는 것처럼 너무 뜻 깊고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앞으로도 국가대표의 마음가짐으로 매 무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 프로그램은 MBC ‘나는 가수다’ 포맷을 구매해 2013년 첫 선을 보인 뒤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황치열은 방송 뒤 자신의 웨이보에 “제 경연 잘 보셨나요?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그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이렇게 좋은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후난위성 관계자 여러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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