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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사태’ 확산, 대만서 황안 규탄 시위 준비…‘황안’은 누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8 11:17
2016년 1월 18일 11시 17분
입력
2016-01-18 11:15
2016년 1월 18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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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쯔위 황안’
그룹 트와이스 쯔위의 ‘대만국기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쯔위는 대만 독립주의자”라고 주장하며 쯔위를 공격한 중국 가수 황안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황안은 쯔위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을 당시 대만 국기를 흔들며 자신을 대만 사람이라고 소개했다며 ‘하나의 중국’ 사상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해 쯔위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 이다.
하지만 황안은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인 황안은 대표적인 친중파 연예인으로, ‘반(反)대만 독립 연예인’을 자처하며 대만독립주의자들에 대한 폭로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지며 황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만 누리꾼들은 중국 가수 황안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열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이들은 24일 오전 타이베이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와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며, 현재까지 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반(反)황안 시위 참석 의사를 밝힌 누리꾼은 1만 명에 육박하며 관심이 있다고 표한 이는 5만3천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일부 대만 노래방에서는 황안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기로 하면서 쯔위 사태에 대한 논란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황안은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2월 3일 대만으로 돌아가 쯔위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겠다”며 “진상을 밝히고 나의 결백함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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