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방송 최초로 5연승을 기록하며 가왕으로 등극한 ‘캣츠걸’의 정체가 뮤지컬배우 차지연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차지연의 과거 화보도 새삼 주목받았다.
차지연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매거진 슈어 1월호 화보에서 상반신 누드 등 파격적인 콘셉트로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당시 화보에서 차지연은 평소 필라테스로 다진 탄력 넘치는 몸매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슈어 김은진 기자는 “(차지연의)몸매가 좋은 줄을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타고난 서구적 체형에 꾸준한 운동으로 탄탄하게 자리잡은 근육들 덕분에 현장에서 본 스텝들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소 과감한 의상을 입고 부끄러워하다가 셔터소리가 터지면 감정을 몰입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프로다웠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1대 복면가왕 자리를 내놓고 ‘캣츠걸’과 ‘파리잡는 파리넬리’ 가 최종 결정전 무대에 맞붙었다.
이날 ‘캣츠걸’과 ‘파리넬리’는 극과 극의 보이스로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캣츠걸이 56대43으로 이겼다. 이에 ‘캣츠걸’은 5연승을 달성했고 김연우와 거미의 기록을 깼다.
캣츠걸은 “지금까지 무대에 오르신 많은 분들 보면서 배우는 게 많고, 많이 부족한데 기회도 주시고 또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캣츠걸이 가왕에 오르며 그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캣츠걸의 음색과 마이크를 오른속에서 왼속으로 넘기는 행동,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며 박자를 맞추는 습관 등이 차지연과 비슷하다며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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