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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JYP “강요된 사과? 쯔위 부모님과 상의” 해명에도…홈페이지 다운 등 논란 ‘일파만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8 17:49
2016년 1월 18일 17시 49분
입력
2016-01-18 17:48
2016년 1월 18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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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전문]JYP “강요된 사과? 쯔위 부모님과 상의” 해명에도…홈페이지 다운 등 논란 ‘일파만파’
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대만 국기 논란에 사과하자 일부에서 사과가 강요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가 해명에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쯔위의 입장 발표는 쯔위가 미성년자이므로 처음부터 부모님과 함께 상의했고 회사는 부모님이 한국에 들어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 개인의 신념은 회사가 강요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일이며 이와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 쯔위의 부모님이 한국에 들어오셔서 쯔위와 함께 상의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리셨고 입장 발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국다문화센터는 쯔위가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공개 사과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인종차별과 인권 침해”라고 JYP엔터테인먼트를 비판하며 국가인권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센터는 “17세 소녀가 모국의 국기를 흔든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며 “그럼에도 소속사인 JYP와 박진영 대표가 중국 네티즌의 과잉 반응에 굴복해 17세 소녀를 ‘사죄의 재판대’에 세우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해 쯔위의 사죄가 강요에 의한 것인지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며 “사죄에 대한 강요가 있었다고 판단될 경우 검찰에 JYP와 박진영 대표를 고발하고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쯔위의 국기 논란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도 다운됐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는 17일부터 다운됐으며, 18일 오전까지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 대만 해커들이 쯔위의 사과에 대한 반감으로 디도스 공격을 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다음은 JYP 공식입장 전문▼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입장 발표에 대한 일부 오해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밝힙니다.
이번 쯔위의 입장 발표는 쯔위가 미성년자이므로 처음부터 부모님과 함께 상의했고 회사는 부모님이 한국에 들어오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한 개인의 신념은 회사가 강요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일이며 이와 같은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쯔위의 부모님이 한국에 들어오셔서 쯔위와 함께 상의하신 후 최종 결정을 내리셨고 입장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쯔위가 계속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만큼 쯔위와 쯔위 부모님은 이 일이 어서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이고, 쯔위를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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