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동주’ 강하늘에 따로 주문한 게 없어”…연기 조언 안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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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8일 23시 59분


강하늘. 동아DB
강하늘. 동아DB
이준익 감독이 ‘동주’ 강하늘과 박정민, 두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1월1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제작 루스이소니도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준익 감독은 “강하늘 박정민 두 배우에게 윤동주 송몽규 역할에 대해 따로 주문한 게 없다. 기억이 안 나지 않냐. 실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난 아무리 감독이지만 영화에 나오는 인물에 대해 가이드라인이나 어떻게 해야 한다는 규정을 잘 안 짓는다”며 “캐스팅이 되면 그 순간부터 배우가 그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촬영에 임한다. '동주'뿐 아니라 전작들에서도 배우에게 어떻게 해달라는 조언을 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월18일 개봉하는 영화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 분)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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