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신세경, 애틋한 낭만커플 이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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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9일 11시 32분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신세경, 애틋한 낭만커플 이제 어쩌나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 낭만커플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19일 밤 방송될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의 안타까운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18일 방송 분에서 이방원은 스승 정도전(김명민 분)의 계획 속,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와 자신의 자리가 없음을 알았다. 무력함을 견딜 수 없는 이방원은 변화를 다짐했고, 마지막으로 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방원은 분이에게 “이제 더 이상 너랑 이렇게 놀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과거 이방원은 분이에게 “내가 반말을 하는데 상대방도 내게 반말을 하는 사람은 너뿐이다”고 밝혔다. 그만큼 이방원에게 분이는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다. 이는 분이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토록 소중한 분이에게 이방원이 함께 할 수 없음을 전한 것이다. 이방원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며 이방원과 신세경과의 풋풋한 사랑의 종착 지점이 다가온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떨리게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31회 엔딩에 이어지는 낭만커플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원과 분이는 눈밭 위에 단둘이 있다. 새하얀 눈이 세상을 덮을 정도로 소복하게 쌓인 가운데,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낭만커플의 모습이 애틋하고도 슬픈 느낌을 자아낸다. 이방원은 금방이라도 닿을 만큼, 분이에게 다가선 채 그를 바라보고 있다. 과연 이방원은 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까.

무엇보다 새하얀 눈밭 위를 가득 채운 배우들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가 기대감을 더한다. 배우 유아인은 깊은 눈빛으로 이방원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신세경 역시 맑은 미소 뒤에 눈물을 감추며, 이방원을 향한 분이의 애틋한 감정을 그려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 대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의 섬세한 열연이 돋보인 장면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이방원의 변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육룡이 나르샤’ 32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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