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서 어머니 잃은 성동일, 실제 모친상 ‘충격’…후배들 빈소 조문 행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1일 16시 04분


성동일 모친상. 사진=tvN 갑동이
성동일 모친상. 사진=tvN 갑동이
‘응팔’서 어머니 잃은 성동일, 실제 모친상 ‘충격’…후배들 빈소 조문 행렬

‘응답하라 1988’에서 명예퇴직에 내몰린 중년 가장 동일을 연기해 이 드라마의 성공에 일조한 성동일(49)이 모친상을 당했다.

성동일 모친상은 공교롭게도 그가 드라마 성공에 대한 포상으로 태국 푸켓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터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성동일의 어머니 천모 씨는 20일 세상을 떠났다. 성동일은 모친상 소식에 21일 급히 귀국해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를 지키고 있다. 성동일은 응팔 2화에서 모친상을 당한 후 홀로 빈소를 지키다 미국에서 귀국한 형을 붙잡고 “우리 엄마 불쌍해서 어쩐대. 뭐가그리 급해 먼저 갔을까”라고 오열해 시청자의 심금을 울린 바 있는데 실제 어머니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

성동일은 타국에서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후 임종을 지키지 못 한 것에 크게 자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동일은 방송 등에서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인천 출신인 성동일은 매우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생활고로 고생했던 어머니 이야기를 방송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2013년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어린 시절 포장마차를 운영하던 어머니가 가게를 닫고 시장으로 데려가 트레이닝복을 사줬다”면서 “알고 보니 자살을 결심했는데 아이들을 두고 죽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동일 모친상 소식을 접한 배우 조인성, 이광수, 이성경 등이 조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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