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지금 국회의원들은 가짜, 1월 월급 주면 안돼”…유시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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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2일 11시 03분


사진=JTBC ‘썰전’ 캡처
사진=JTBC ‘썰전’ 캡처
‘썰전’ 전원책 “지금 국회의원들은 가짜, 1월 월급 주면 안돼…국회 통째로 없애버리자”

전원책 변호사가 국회의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유시민, 전원책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선거구 실종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책은 “대한민국 국회가 있다고 생각하나? 없어진 거다”라며 기존 선거구를 위헌으로 본 2014년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인용했다.

그는 “선거구를 위헌 결정하면 국회의원이 사라지는 꼴이라 헌법재판소가 2015년 12월31일까지 선거구 획정을 유예해준 것이다. 그런데 시간 안에 합의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 12월31일 (법적으로) 제야의 종을 친 순간 국회는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구 공백 사태에 대해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보나, 공직선거법을 보나 국회의원은 사라지고 국회의원도 없다. 지금 국회의원들은 가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시민은 반박하며 “현 국회의원들은 헌재 결정 이전에 당선된 사람들이므로 영향이 없다. 앞으로 할 선거의 선거구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중재에 나선 MC 김구라는 “전원책 변호사님은 그럼 요즘 주변 의원들을 국회의원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나”라고 묻자 전원책은 “(그들은)국회의원이 아니다. 1월달 월급 주면 안 된다. 지금이 올 단두대의 기회다. 국회를 통째로 없애버리고 새롭게 훌륭한 분들로 모셔 새롭게 입법부를 구성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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